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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포스트코로나' 언택트 마케팅으로 해외 수주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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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억5000 달러의 핵심부품 수주
올해 미래차 부품 등 27억 달러 수주 목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달라질 글로벌 경제,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가상 기술 전시회(Virtual Tech-Fair)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기술 시연 영상 제작 등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3가지 형태로 언택트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터쇼나 기술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형태로는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가상 기술 전시회 콘텐츠를 제작, 마케팅 활동에 선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현대모비스] 2020.06.05 peoplekim@newspim.com

콘텐츠는 자율주행 센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 조향, 램프, 에어백 등 미래자동차 핵심 기술 분야의 신기술이다.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가상 콘텐츠의 장점을 통해 고객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기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 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 만남과 지역 간 이동 등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고객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술연구소 내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객이 필요로 할 때 발빠르게 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주요 제품에 대한 전문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과 이미지 중심의 홍보 영상이 아닌 담당 연구원이 직접 기술 개발 배경과 의미, 특장점을 설명하는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술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해당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이성훈 차량부품영업부문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소통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며 "차별화된 기술 콘텐츠와 발 빠른 대응 역량을 갖춰 언택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17억5000 달러의 핵심부품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는 27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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