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 美 고위관리 "북한·이란, 더욱 긴밀히 미사일 협력 중"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09:54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09:54

이란 자체 미사일 '샤하브3' 등 北 제공 기술로 제작
조셉 디트라니 "北-이란, 외교적으로 매우 가까워…협력 강화 추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과 이란 간 미사일 기술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 미국 전직 고위 정보관리의 지적이 나왔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을 역임한 조셉 디트라니 전 북핵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는 3일(현지시간) 이란의 위협을 주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화상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해 '북한과 이란 간 미사일 기술협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22일 "우리 당과 국가·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가 김정은 동지께서 21일 전술 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 시범사격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된 비행궤도의 특성과 낙각 특성, 유도탄의 명중성과 탄두 위력이 뚜렷이 과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디트라니 전 소장은 이어 "북한과 이란은 외교적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특히 미사일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은 지속되고 있다. 오히려 과거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이 신형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이란에 더 정교한 미사일 기술 협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례로 이란 자체 미사일인 '샤하브3', '샤하브5', '샤하브6'가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 기술로 제작됐다. 향후 이란은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새 미사일 기술로 개량된 미사일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이러한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연구기관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4월 발간한 '대 이란 제재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란과 대량살상무기(WMD)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이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도 지난해 11월 "이란의 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이 북한 미사일 기술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