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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3차 개학 첫 날 519곳 학교 문 못열어"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5:56

교육부, 수도권 확산 추이에 촉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초·중·고교생의 3차 등교 개학일인 3일 "등교를 연기한 학교는 519곳이며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서울·인천·경기·부산 교육청 부교육감들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3차 등교 수업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05.29 alwaysame@newspim.com

지난달 20일 고3 학생들의 첫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학년별 단계적 등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부터 고1·중2·초3∼4학년 178만명의 학생이 등교해 수업을 듣는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로 인해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 지역 학교가 대거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특히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확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수도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지역감염이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교 수업일을 조정하고 교사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주간이 수도권에서의 감염병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PC방, 노래연습장과 같은 다중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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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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