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내 3차 등교수업 대상인 917교 8만6427명의 학생이 3일 일제히 등교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등교수업에 들어간 학생들은 초등학교(2~4학년) 413교 4만3868명, 중학교(2학년) 259교 2만304명, 고등학교(1학년) 185교 2만2255명 등 모두 917교 8만6427명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3일, 경주여고를 찾아 첫 등교하는 1학년 학생들을 반갑게 맞으며 직접 발열측정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6.03 nulcheon@newspim.com |
각급 학교별로 등교수업에 들어간 이날 오전 9시 현재 특이상황 발생없이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등교수업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급식 시간과 휴식 시간 조정, 학년 간 동선 분리 등의 학생 분산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중학교도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급식 시간 조정 등 탄력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등교하는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을 고려해 학교 여건과 구성원 협의에 따른 학교에 최적화된 등교수업 방안을 운영토록 했다.
등교수업 보조 인력과 수업나누리 등교수업 게시판을 활용한 자료 공유 등을 통해 등교수업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전 학교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학급수가 많은 학교 중심으로 등교수업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등교수업 지원의 달' 운영을 통해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교사 대상 연수, 회의, 출장 등을 최소화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일 경주 유림초등학교에서 처음 등교수업을 받기위해 등교하는 2~4학년 학생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6.03 nulcheon@newspim.com |
중,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의 등교수업 적응과 교육과정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모용 '교육과정 카드뉴스'를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와 경북교육청 블로그, 신입생 학부모 휴대전화로 배포하는 등 전 방위적으로 등교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 내 고등학교 전 학년의 등교수업에 따라 학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교직원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보건당국과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중학교(1학년) 259교 2만2332명, 초등학교(5~6학년) 413교 4만2082명 등 6만4414명이 등교수업에 들어가게 되면 경북도 내 전 학교 학생들이 모두 등교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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