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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자 620만명 육박…"바이러스 약해졌다" 주장 나와(1일 오후 1시 32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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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누적 확진 617만명·사망 37만명 넘겨…美 확진 180만
이탈리아 의료진 "바이러스 약해져 2차 확산 우려 지나치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6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7만명을 넘겼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힘이 약해지고 있으며 치명률도 낮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한 병원의 원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바이러스는 임상적으로 이탈리아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부 전문가들이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에 과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브라질에 200만회분을 제공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다. 브라질에 보내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브라질 의료진의 코로나19 예방에 사용될 것이며 환자 치료에도 쓰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이날부터 오전 4시간 동안 외출을 허용하고 일부 상점 영업을 개시하도록 허용했다. 러시아는 처음으로 일본 후지필름의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을 승인하여 오는 11일부터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투여하도록 했다.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로 부르는 이 약품은 러시아에서는 '아비파비르'로 등록됐다.

일본에선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도에서 이날부터 휴업요청 완화조치를 확대 적용된다. 영화관과 일반 소매점 등 광범위한 업종의 영업재개가 허용되기 때문에 일각에선 재확산 우려를 갖고 있다. 또한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에서도 전날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617만488명, 37만2100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77만165명 ▲브라질 49만8440명 ▲러시아 39만6575명 ▲영국 27만4219명 ▲스페인 23만9228명 ▲이탈리아 23만2664명 ▲프랑스 18만8752명 ▲독일 18만3189명 ▲인도 18만1827명 ▲터키 16만3103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3781명 ▲영국 3만8458명 ▲이탈리아 3만3340명 ▲브라질 2만8834명 ▲프랑스 2만8774명 ▲스페인 2만7125명 ▲멕시코 9779명 ▲벨기에 9453명 ▲독일 8530명 ▲이란 7734명 ▲캐나다 7159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일 오전 2시 3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79만8700명, 사망자는 10만4300명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상황판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7만5575명(이하 사망 2만9699명) ▲뉴저지 16만445명(1만1698명) ▲일리노이 12만588명(5426명) ▲캘리포니아 11만3114명(4242명) ▲메사추세츠 9만6965명(6846명) ▲펜실베이니아 7만6218명(5555명) ▲텍사스 6만4974명(1683명) ▲미시간 5만7355명(5491명) ▲플로리다 5명6155명(2450명) ▲메릴랜드 5만3456명(2532명) 등이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예방 실드 아래로 커피를 마시고 있다. 2020.05.20 007@newspim.com

◆ 이탈리아 의사 "바이러스 약해졌다...2차 유행 걱정은 과도해"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31일(현지시간) 현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의 힘이 약해지고 있으며 치명률 역시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부 롬바르디주 밀라노 소재 산라파엘 병원의 알베르토 잔그릴루 원장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제로 이 바이러스는 임상적으로 이탈리아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지난 10일 동안 코로나19 검사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수치(viral load)는 한 달, 두 달 전에 행해진 검사에 비해 절대적으로 극미했다"고 알렸다.

이탈리아는 지난 2월 21일 첫 발병 이후 3만3000여명이 사망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23만3000여명이다. 그러나 5월 들어 신규 감염과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잔그릴루 원장은 일부 전문가들이 2차 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과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상적인 국가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사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노아 소재 산마르티노 병원의 전염병 클리닉 원장, 마테오 바세티는 현지 언론 ANSA통신에 "두 달 전 바이러스의 힘은 오늘날과 같지 않다"며 "코로나19가 오늘 다르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포르투알레그리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병원 안 약국에서 의료진이 알약으로 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집어들고 있다. 2020.05.26 krawjp@newspim.com

◆ 미국, 브라질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만 회분 공급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만 회분을 브라질에 제공했다고 양국 정부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브라질 정부와 공동 성명에서 "미국과 브라질 국민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정부가 브라질 국민들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200만 회분을 전달했다고 발표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에 보내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브라질의 의료진,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예방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도 쓰일 전망이다.

양국은 또 "무작위 대조 임상실험"을 포함한 공동 연구 노력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 미국은 조만간 브라질에 인공호흡기 1000개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30일 기준 브라질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3274명이며 사망자수는 프랑스를 추월, 미국·브라질·이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약품이다. 그러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받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상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심지어 사망률이 더 높았다는 연구도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을 안전성이 검토되는 동안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일본 확진자, 35명 늘어난 1만7624명…도쿄는 완화조치 확대

지난달 31일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는 35명 증가했다.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자체) 중 41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안정된 흐름이 이어졌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東京)에서는 추가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는 이날부터 코로나19에 따른 휴업요청을 기존보다 한 단계 더 확대해 '스텝2'를 시행한다.

다만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시는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심화되고 있다.

1일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62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6898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9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후쿠오카현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897명이다.

도쿄도에선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건 6일만의 일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앞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였지만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다만 4명 중 3명이 접대가 있는 야간 주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향후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 도쿄도 측은 이날부터 휴업요청의 완화조치를 '스텝2'로 이행한다. 스텝2가 되면 기존의 스텝1때와 달리 극장·영화관·스포츠짐·백화점·소매점 등의 영업재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감염 위험도 올라간다.

30일 기준 도쿄의 ▲1주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13.4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람의 비율 53.2% ▲주 단위 증가율 2.29%이었다. 앞서 도쿄도는 단계적 완화를 판단할 때 ▲1주일 평균 1일 확진자 수 20인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자 50% 미만 ▲주단위 확진자 증가율 ▲의료제공체제 확충 여부 등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재확산이 진행되는 후쿠오카 기타큐슈시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4명이 모리쓰네(守恒)초등학교의 한 학급에 속한 학생들이었다. 해당 학급에선 지난 28일 학생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시내 초등·중학교 3곳에서 학생들의 감염이 확인돼 해당 학교는 임시휴교가 된 상태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52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78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367명 ▲홋카이도 1091명 ▲사이타마(埼玉)현 1000명 ▲지바현 902명 ▲후쿠오카(福岡)현 758명 ▲효고(兵庫)현 699명 ▲아이치(愛知)현 511명 ▲교토(京都)부 358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98명 ▲도야마(富山)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7명 ▲기후현 150명 ▲군마(群馬)현 149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100명 ▲나라(奈良)현 92명 ▲미야기(宮城)현 88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01명이었다.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됐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8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1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20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119명이다.

31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만5113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4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445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는 지난 27일(속보치) 기준 하루 6186건이 진행됐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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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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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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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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