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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흑인 사망 시위, 내부서 발생"...외부인 유입 발언 번복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09:50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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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외부지역 시위자 유입한 것이란 발언 번복
시위에 대한 경찰 대응에 대해 전면적 조사 약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빌 드 블라시오 미국 뉴욕시장은 '미니애폴리스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도시 내부와 인근 지역 출신이라고 31일(현지시간) 시인했다. 이는 도시 밖에서 시위자들이 유입된 것이라고 한 전날 밤 발언을 번복한 것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좌)와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 2020.03.03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드 블라시오 시장은 "시외에서 온 시위자들도 있지만 몇몇은 도시 내부에서 왔다"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동네 출신자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노골적인 폭력이 있으며 이는 비폭력 시위를 항상 추구해온 이 도시의 역사와 부합하지 않는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과 몇 시간 전인 30일 밤, 드 블라시오 시장은 뉴욕 내 폭력 시위가 '도시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들 중 다수는 유색인종 공동체에서 온 것이 아니고 경찰과 노동자들을 해치는 비뚤어진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는 자들"이라고 표현했었다.

드 블라시오 시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말을 번복했다. 30일 저녁 브루클린에서는 뉴욕시 경찰(NYPD)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일파만파 퍼졌는데 이와 관련해 드 블라시오 시장은 "경찰관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엄청나게 자제하고 있다"고 발언, 친정인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 하원의원은 31일 "뉴욕시장, 당신의 발언은 용납할 수 있다"며 "NYPD가 SUV차량을 시위대 속으로 몰고 간 것을 옹호하고 변명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트윗했다.

드 블라시오 시장은 시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뉴욕 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씨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75개 도시로 확산됐다. 

지난 27일부터 시위가 폭동 양상으로 번지며 폭력과 약탈 행위가 잇따랐다. 지난 30일에는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주 등에서 명품 및 자동차 판매점이 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무정부주의자들' '안티파'로 규정하고, 주방위군 수 천명을 동원해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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