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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트럼프 '대 중국 회견' 불안감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5월30일 02:11

최종수정 : 2020년05월30일 02:11

미국·중국 갈등 속 시장 관망 …심화될 경우 우려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대중 강경책 발표가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194.28포인트(1.65%) 내린 1만1586.85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75.95포인트(1.59%) 밀린 4695.4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42.19포인트(2.29%) 떨어진 6076.60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53.60포인트(0.84%) 하락한 1만8197.56을 기록했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의 코로나19(COVID-19)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상점들이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뮌헨의 한 레스토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야외 테이블이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다. 2020.05.18 gong@newspim.com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추후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그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강행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맞조치를 공개할 전망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지난 28일 홍콩 내 반정부 활동을 금지하는 보안법을 통과시켰다. 미국은 중국의 움직임에 맞서 홍콩의 자치권을 재평가하고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놓고도 날선 공방을 벌여 왔다. 미국은 중국에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며 대중 추가 관세 등 다양한 제재를 검토 중이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련해 "앞으로 며칠내 미국과 미국인의 안보에 대한 위협을 인식하는 일련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인 충돌이 심화할 경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충돌 가능성 탓에 증시에 대해 한층 신중한 견해로 변했다"면서 "세계 양대 경제국 간의 공급망과 국제무역의 완전한 실패는 급격한 주가 하락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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