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 이어 '협치' 강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여야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해보라"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강 수석에게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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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왼쪽부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대통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찬 회담과 청와대 경내 산책을 통해 '협치'를 도모했다.[사진=청와대] 2020.05.28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20대 국회에서 협치·통합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잘 안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이라며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게 좋은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21대 국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협치 제도화'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을 가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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