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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할머니 화났다고 당선인 사퇴시킬 순 없어"...윤미향 장기전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8:17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21

"2012년 이용수 할머니 비례 출마를 윤미향이 제지"
윤미향,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 통해 의혹 해명 나설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할머니가 화났다고 (윤 당선인을)사퇴시킬 수는 없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우 의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담이 된다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면 앞으로 대다수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 반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이번 사태가 초래된 이유를 세가지 관점에서 바라봤다. 우선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된 것에 대한 이용수 할머니의 개인적인 분노가 있다고 봤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3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43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집회로 열리고 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1 alwaysame@newspim.com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2년 이용수 할머니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 출마를 검토할 때 윤미향 당선인이 당시 강하게 반대해 무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할머니의 분노를 유발한 동기는 '네가(윤미향) 나를 정치 못하게 하더니 네가 하느냐'인데 이건 감정문제로 우리가 해결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하나는 정의연의 회계 문제다. 우 의원은 "환경운동연합 사건 후로 많이 개선됐는데 (회계 부분은) 앞으로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어 "이건 지적해줘야 한다"며 "이번 이슈의 진정한 목표가 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윤 당선자 개인의 비리 의혹이다. 우 의원은 "검찰수사를 받는 입장에서 어설프게 해명했다가 증거 인멸 및 범죄사실부인 증거로 채택돼 수사가 시작되는 순간 정치적 해법은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또 "개인적으로 천천히 가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4·15 총선 당선인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민주당 워크숍에 윤미향 당선인은 불참했다. 

송갑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이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이나 입장 등을 이번 주나 다음 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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