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통합당, 내년 4월 재·보궐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2:27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3:25

통합당, 21대 국회 당선인 연찬회 열고 표결 거쳐 결정…"압도적 지지"
재·보궐까지 임기 요구한 김종인 내정자도 수용할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4·15 총선 참패로 지도체제 정비에 들어간 미래통합당이 결국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국회 당선인 연찬회를 열고 향후 지도체제와 관련해 토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당선인들의 의견을 들은 뒤 표결을 거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오늘 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하나?' 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0.04.24 kilroy023@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오전 내내 여러 가지 토론이 있었지만, 많은 의원들의 뜻이 모아져서 비대위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된 것을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원외 당협위원장,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있겠지만 일단 방향이 잡힌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총회에서의 표결 결과는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외부 비대위보다 당 내부에서 스스로 변화하자는 '자강론'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이 재·보궐 선거까지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보장하면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역시 통합당의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시한 연말 임기론과 3월 말 임기론 등을 모두 거절하고 재·보궐 선거까지의 임기 보장을 요구해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통합당 연찬회가 끝나는 대로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 비대위원장직 수락과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다.

만약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면 통합당은 앞으로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등을 열어 최종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 비대위 임기를 명시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 등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