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AR·VR 콘텐츠로 직업계고 현장실습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2:08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2:08

정부,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올해 기능사 자격 취득 시간·요건 조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내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재난 발생으로 현장실습 학습을 할 수 없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콘텐츠가 개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영상으로 열린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2 dlsgur9757@newspim.com

이번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제3회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의'를 거쳤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 등 원격 수업을 위해 17개 교과군별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수업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문교과의 실무과목 중 교과별 공통 학습 내용을 AR이나 VR 콘텐츠로 만들어 원격수업이 실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습수업이 진행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기능사 자격 취득 시간, 요건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기능사 시험을 별도로 개설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간호조무사 국가자격 시험은 시험 전 병원실습 요건인 780시간을 자격으로 채웠어야 했지만, 지난해 시험에 한해 합격 후 6개월 이내 실습 이수 시 자격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현재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직업계고 208곳은 여름방학 기간의 현장실습도 수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취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고졸자 대상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고졸적합직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에서 고졸 채용 확대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군 복무 중 직무교육을 확대해 중소기업과의 채용 연계도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블렌디드(혼합수업) 현장실습 제도를 통해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고 기업발굴 중점기관을 운영해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된 후 기업의 고졸취업 수요에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