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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4.8%↑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4:08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4:08

WTI 선물 3월 10일 이후 최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가 확인되면서 원유시장은 저장고가 동이 날 것이라는 우려가 과도했다고 보고 안도 랠리를 펼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1.53달러(4.8%) 상승한 33.4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근월물 기준 지난 3월 1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7월물은 1.10달러(3.2%) 오른 35.75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5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유 재고는 5억2650만 배럴로 예년 평균치를 10%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같은 기간 280만 배럴 증가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380만 배럴 늘었다.

미국 텍사스주(州) 미드랜드 인근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에서 원유 펌프가 작동하는 모습. 2017.03.05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원유 수요가 급감하며 저장고가 동이날 것이라는 우려에서 시장이 해방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저장고 부족에 대한 우려는 지난달 미국산 유가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끌어내리기도 했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 보고서가 보여준 것은 저장고가 동이 날 것이라는 최악의 악몽이 현실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시장 연구 책임자는 "우리는 주로 수요 회복을 통해 (수급) 재균형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를 더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재개방으로 원유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이날 유가 상승으로 반영됐다. 미국에서는 50개 주(州)에서 경제가 부분적으로 개방됐다.

토토이즈의 롭 터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의 원유 생산은 줄어든 수요에 맞춰지고 있으며 이것은 재고가 저장고를 가득 채우지 않게 하고 있다"면서 "휘발유 재고 증가는 모두가 기대하던 것보다 수요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단기 지표"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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