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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교 경북지역 '고3' 반가움 속 마스크 착용 차분하게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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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손소독-마스크 착용 대면수업-칸막이 식당 점심식사
포항서는 고열·설사 학생 4명 코로나19 검사...7명은 귀가조치

[안동·울진·영덕·포항=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던 고3학생들이 20일 일제히 학교로 돌아왔다.

또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1499명이 첫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개학이 연기된지 80일만이다.

첫 등교수업이 실시된 20일 경북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 입실하기 전에 교사들의 안내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0.05.20 lm8008@newspim.com

경북지역의 고등학교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교문을 활짝 열고 학생들을 맞았다.

지역 내 각 학교는 교문에 교사들을 배치하고 열화상측정 장비를 비치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열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80여일만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과 교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주먹을 맞대는 '코로나19 인사'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안동고등학교는 교문과 교실건물 입구에서 반가운 눈빛으로 학생들을 맞으며 발열체크를 하고 열화상기로 측정한 후 교실 입실을 안내했다.

김길호 교장도 아침 일찍 교문에 나와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학생들은 발열체크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열을 지어 서서 발열체크 등을 실시한 후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세정한 후 교실로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80일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 온 경북 영덕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실 입실 전에 교사들의 안내로 발열체크와 함께 손소독제로 세정하고 있다.[사진=영덕교육청] 2020.05.20 nulcheon@newspim.com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80일만에 학교로 돌아온 울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거리두기를 반영한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받고 있다. 2020.05.20 nulcheon@newspim.com

책상도 코로나19를 반영해 거리두기로 배열됐다.

수업시간 내내 교사와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면수업에 임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에는 다시 급식소 앞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투명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서 식사를 했다.

학생들은 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 조금은 낯설은 표정이었으나, 코로나19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듯 차분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울진고등학교 경우 급식소 공간이 비교적 넉넉해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고 한 면을 바라보도록 거리두기를 반영, 식탁을 일렬로 배치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80일만에 학교로 돌아 온 경북 울진고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거리두기를 반영한 급식소에서 일렬로 배치된 식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2020.05.20 nulcheon@newspim.com

남병훈 울진교육장과 장학사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 울진고를 방문해 학생들의 첫 등교를 격려하고 학교의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영덕고등학교는 배식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급식 시간 차이를 둔 배식, 항균 티슈 배치, 학년별 지정 좌석제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했다.

영덕고등학교 3학년 이모 학생은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었고, 교실에서 함께 수업할 시간을 기다려왔는데, 오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니 정말 반갑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었다.

이날 안동고등학교는 6학급 137명의 학생이 전원 등교했으며, 발열 등 이상증세 없이 수업이 정상 진행되고 있다.

또 울진고등학교는 6학급 141명의 학생 중 2명의 학생을 제외한 139명의 학생이 등교해 첫 수업이 이상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미 등교 학생 2명은 등교 전 학교당국의 일일 점검 과정에서 기침과, 메스꺼움 증세를 보여 등교를 자제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의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등교수업이 진행된 일부 학교에서는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이 다수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포항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은 4명으로 나타났다. 또 한 학교에서는 7명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 각 학교는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문에서 고열체크를 한 후 이상을 보인 학생들을 관찰실에 일시 대기시키고, 학부모에 연락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이 20일 포항고등학교를 방문해 80일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 온 고3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5.20 nulcheon@newspim.com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날 포항지역 학교를 방문해 첫 등교수업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 교사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포항고등학교를 방문해 교문 앞에서 80일만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을 반갑게 맞으며 격려하고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185교 2만2090명이 등교수업에 들어가고,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1499명이 첫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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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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