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 의견수렴...학계·업계 전문가와 회의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4:00

'1차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포스트타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업계와 학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1차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는 업계·학계·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현장의 애로사항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2013년에 처음 시작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공식적인 위원교체가 없었음을 고려해 ICT 분야의 산업계, 연구계, 학계, 소비자 단체 등에서 16인의 위원을 새롭게 선임했고, 의장으로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 주요 업무현황을 소개한 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정책고객대표자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비롯하여 클라우드, 디지털 포용, 인재양성 등 우리 경제·사회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과 활발히 소통하며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대표자회의 의장인 염재호 교수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 대응에는 K-방역체계뿐 아니라 20년간 축적된 탄탄한 ICT 기반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성장동력 발굴뿐 아니라, 변화의 시기에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들도 함께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한국판 뉴딜에 반영하는 한편, 하반기 중에 주요 ICT 정책들에 대한 정책고객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료=과기정통부]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