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삼성합병 의혹' 최지성 前부회장 재소환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4:36

닷새 만에 재소환…합병 의혹 수사 막판 속도
이달 들어 삼성 최고위 임원 소환 속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과거 '삼성 2인자'로 불린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미래전략실장)을 닷새 만에 재차 소환했다. 의혹의 정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부회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의 의사 결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소환 조사 이후 닷새만이다. 검찰은 지난 2월 4일, 13일, 19일에도 최 전 부회장을 불러 조사했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정농단 연루 의혹'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왼쪽부터),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1.17 pangbin@newspim.com

검찰은 삼성그룹 최고위급 임원인 최 전 부회장이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전실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의 배경에 당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도운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달 들어 삼성그룹 최고위급 임원 소환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엔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를 12일에는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또한 검찰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승계작업 '윗선'인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 장충기 미전실 차장(사장) 등을 줄줄이 소환 조사했다.

아울러 검찰은 정몽진 KCC 회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합병 과정에 관한 의혹을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최종적으로 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중국 시안(西安)의 반도체 사업장을 현장 점검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