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이태원發 지역감염, 방역망 감당할 수 있는 범위"

기사입력 : 2020년05월17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07:56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대응 중대본 회의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 현상이 우리 방역망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각에서 등교 개학 강행에 대한 불만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학원, 사업장, 노래방, 유흥시설에 대해선 보다 방역을 강화해야할 것이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 지역감염은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검사 건수가 6만건 가량으로 대폭 늘어났지만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20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역발생은 다시 한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의료진과 공직자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하게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고 익명검사를 채택한 시도지사들의 결단이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5.14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감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지금과 같은 조기발견과 신속한 조치 형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생활속 거리두기 단계에서 방역의 목표는 감염사례를 제로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며 "모든 경제활동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그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결국은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얼마나 유효하고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는지 여부가 장기적인 방역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집회를 가진 종교시설에서도 전파가 발견되지 않은 것도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있다는 근거로 들었다. 그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준 종교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학원이나 사업장, 노래방, 유흥시설의 방역에 대해선 더 강화할 뜻을 보였다. 그는 "학원, 노래방, 유흥시설의 확산을 막는데는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생활속 거리두기 3주차를 앞둔 이번 주 생활방역위원회를 소집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미비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