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씨젠·랩지노믹스 등 K-진단키트, 코로나에 1분기 실적 '날았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8:59

최종수정 : 2020년05월16일 11:45

4월 후 진단키트 수출 본격화...2Q에도 실적 호조 기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제가 주춤한 가운데 최대 수혜업종으로 꼽혔던 국내 진단기기 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껑충 뛰어 올랐다. 4월 이후 진단키트 수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2분기에도 실적이 고공행진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와 미국에서 모두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씨젠과 랩지노믹스는 영업이익이 각각 5배, 30배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2020.05.15 allzero@newspim.com

씨젠의 올 1분기 매출은 8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584%가 증가했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수출은 2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높은 이익률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는 1분기 매출액이 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배가 늘어난 3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진단기기 업체 중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바이오코아 등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 6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국내 업체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 진매트릭스 등 6개다.

진단키트와 진단시약을 모두 생산하는 바이오니아는 올 1분기 매출이 1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늘었다. 영업손실이 5억원 발생했으나 적자 폭은 82%가 줄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진단키트 제조기업에 핵산추출시약을 55억8000만원원 규모로 공급하며 진단키트 외에 시약 판매도 덩달아 늘리고 있다. 진단키트를 해외에 수출할 때도 키트, 추출용시약 등 라인업을 갖춰 제공한다. 

진매트릭스는 1분기 매출이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오상헬스케어는 올 1분기 매출액이 209억원으로 57% 증가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비상장사고, 오상자이엘의 자회사로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 한두방울을 떨어뜨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피씨엘은 1분기 매출액이 3억7000만원으로 42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이 16억 발생했으나 적자 폭은 6.25% 줄였다.

또 다른 항체진단키트 개발 기업 수젠텍은 1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수젠텍은 매출액이 5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가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적자가 커졌다.

지난 3월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하면서 1분기에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고, 원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종합병원, 랩(연구실) 관련 진단 제품들의 경우 병원과 랩이 폐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국내 업체가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전 세계로 수출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 4월이기 때문에 올 2분기에도 진단기기 업체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4월 수출 물량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혹은 미국 당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솔젠트는 실적을 공시하지 않는 비상장사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