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전당대회 출마 권유에 "국난 상황 대처가 중요"...즉답 피해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6:07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4:27

동석한 고용진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5일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유불리의 프레임으로 안 갔으면 좋겠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를 중요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15 총선 당시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초·재선 당선인 13명과 오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김병욱·백혜련·고용진·박정·정춘숙 재선 의원과 이탄희·김용민·임호선·김주영·이소영·정정순·홍기원·허종식 등 초선 당선인이다. 이 위원장 측근인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도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 지원'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5.13 kilroy023@newspim.com

이날 오찬 자리에서는 21대 국회 희망 상임위원회와 의정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이 위원장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오찬을 마치고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처럼 유불리 프레임으로 안 봤으면 좋겠다. 국가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중요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모임이 전당대회 세력화 움직임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거 후 당선자 축하나 낙선자 위로 자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모든 걸 (언론이) 유불리 프레임으로 가둔다. 그런 걸 떠나서 (출마를)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세력 확보 보다는 코로나19 관련 국난 극복과정에 '이낙연 대표'가 필요한지를 고민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고용진 의원은 "이 전 총리가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며 "(나와야 한다)그쪽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대권 도전한 분 중 당권을 안 한 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외엔 없었다"며 "잘못하면 피해간다는 이야기가 돈다"고 말하며 전당대회 출마론에 힘을 실었다.

전대 출마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는 다른 재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중시하고 당의 안정성을 우선하는 중진 의원들이 있다고 전했다"며 "이낙연 전 총리 개인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