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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박능후 "치료환자 1000명 미만…장기전에서 승리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9:09

"선생님들 열정으로 '온라인 개학' 맞아"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국민 여러분들이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준다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며 "이는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치료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들이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생 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19가 의심될 때 즉시 신고해 주신다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8 pangbin@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 중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의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5급공채 시험 대비 방역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박 1차장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재유행에 대비해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 등 예방 및 조기발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자진신고 시스템, 수험생 행동수칙 등 방역관리 방안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9회 스승의날을 맞아 온라인 개학을 맞은 선생님들에 대해서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1차장은 "교실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만나 웃으며 인사하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가르침을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라는새로운 길을 만들어 냈다. 지금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인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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