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페이스북, 1조2000억원 케이블 설치…아프리카 인터넷 빨라진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5:16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5:16

페이스북, 아프리카 인터넷 연결 선두 위해 노력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페이스북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등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들과 합작해 기다란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아프리카 전역의 인터넷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키갈리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17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에서 노점상이 전통 의상인 키텡게(Kitenge)로 만든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3.17 krawjp@newspim.com


최근 해저케이블은 다시 수요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 인터넷 경제인 '닷컴 붐' 동안에는 전화회사들이 광섬유 라인을 해저에 까는데 200억 달러 이상을 썼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비용은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하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해저케이블 길이는 3만7000㎞로 '2아프리카'로 불리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16개국을 연결하게 된다.

지금은 페이스북과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 등 IT '공룡' 기업들이 최근 대서양 횡단 케이블 투자의 80% 정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스트리밍 영화에서 소셜미디어 사용까지 신속한 데이터 이전에 대한 수요가 높다.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의 인터넷 연결을 향상하기 위한 경주에서 선두가 되려고 노력해왔다. 이는 아프리카의 많은 청년층, 더 나은 연결성, 스마트폰의 이용 및 구입 가능성 증대에 따른 이점을 노린 것이다. 페이스북은 2016년 위성을 발사해 대륙 주변에 신호를 보내려고 했으나 이 기술을 나르던 스페이스X 로켓이 발사대에서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구글도 지난해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자체 해저터널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서해안을 따른 루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한편, 페이스북 등 컨소시엄의 성명에 따르면 '2아프리카'는 2024년까지 운용에 들어가 아프리카에서 서비스하는 현재 모든 해저케이블 용량의 총합보다 더 많은 용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동의 초고속 인터넷을 아프리카에도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발표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10여개국에서 지난 1월 해저케이블 두 개가 손상된 후 인터넷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 후 나온 것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