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방역 성과 비웃는 이태원 사태, 박물관‧미술관 대응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근 벌어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자리 숫자로 떨어졌던 일일 신규확진자가 갑자기 늘면서 개학도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지난 6일 재개관한 문화 기관의 대응에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낮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 발생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환자는 총 133명이다. 이 중 이태원 클럽 일대를 방문한 사람은 82명, 나머지 5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방문자가 약 2000명으로 발표된 만큼, 지역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립한국박물관이 2020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를 오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선율을 타고 우리 삶을 실어 나른 대중가요 노랫말의 발자취와 노랫말에 담긴 우리말과 글의 묘미를 소개한다. 사진은 전시 오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내에 마련된 전시장 모습. 2020.05.14 yooksa@newspim.com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72일간 휴관을 이어오던 국립문화기관들은 지난 6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면서 다시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은 시간당 300명, 어린이 박물관은 회차당 70명 관람이 가능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은 단체 관람은 받지 않고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되, 신분증 지참 시 현장 접수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시간당 100명, 어린이박물관의 경우 시간당 30명 입장하고 있으며 개별 관람만 가능하고 단체(자체 해설 포함)관람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다. 국립한글박물관도 사전관람제와 시간당 60명 관람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이태원 소재 클럽 및 주점을 방문한 경우 입장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안내를 추가했다. 추후 대응 방안에 대해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방역당국 자체에서 결정이 있으면 문체부 차원에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글박물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 박물관은 '4월 29일~5월 6일 사이 이태원 소재 클럽 및 주점을 방문한 분들은 입장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안내판을 세웠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현재 이태원 관련 확진자 관람 제한과 관련한 안내는 하고 있지 않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이태원 관련 확진자와 관련, 방문관 자제 안내는 따로 하고 있지 않으나 확진자 수치를 보면서 향후 진행 방향을 보고 있다. 일요일은 하루에 가장 많이 왔을 때 240명이었고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발표된 후 11일 58명이 방문하다가 점차 줄어들었다. 사전예약보다는 현장 접수 방문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박물관에서는 전시 개막식과 교육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 어린이날 관련 행사도 6월도 미룬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입구에 입장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2020.05.14 yooksa@newspim.com

평소 외국인 방문객이 전체 관람객의 55%를 차지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감염증 여파로 외래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관람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가족을 본 적은 있는데, 거의 없다.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전체적으로 박물관을 찾는 사람이 없다. 생활방역으로 바뀌자마자 이태원 사건이 터지면서 더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관람객의 비율이 높지만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듯하다. 정부 지침에 따라 박물관은 운영하고 그 범위 안에서 내국인이 안전하게 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6일부터 재개관한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방문자는 코로나 감염 불안으로 관람객이 예년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8~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6일부터 12일까지 4관(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 전체 방문객 수는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5400여명, 사전 예약자는 관람객의 40%로 2000명 정도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평일보다 주말에 관람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 6일부터 13일까지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1만3005명이다. 6일 1139명, 7일 1537명, 8일 2050명, 9일 2570명, 10일 3001명, 11일 974명, 12일 921명, 13일 80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문화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박물관과 미술관의 재개관 이후 '임시 휴관'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시 휴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임시 휴관이 다음 단계 대응이 될 수 있지만 재개관한 지 얼마되 지 않았고 상반기에 하지 못한 행사를 하반기에 다 해야하는 상황이라 다시 휴관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