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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서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아버지·1살 조카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5:08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부산 139번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13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쳐] 2020.05.13 news2349@newspim.com

부산시는 13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의심환자 57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2명, 음성 57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140번 확진자는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1958년생 남성으로,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139번 확진자의 아버지이다. 141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1살 남자 아이로, 139번 확진자의 조카이며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입원했다.

139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북구 본가에서 아버지을 비롯한 누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3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 11명도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되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규 경남 118번 확진자는 부산 139번 확진자와 친구로 지난 5일 부산 한 커피숍에서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9번은 지난 2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을 다녀온 뒤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민 가운데 이태원 일대 클럽을 다녀온 236명이며 이중 234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2명, 음성 232명이다. 나머지 2명은 검사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지난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해야 한다"면서 "희망할 경우 연락처 확인 후 익명검사 가능하며 확진되더라도 감염력 있는 기간, 접촉자 파악이 되지 않는 시설만 동선 공개되므로 걱정 없이 검사를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 제외된 2481곳 유흥업소에 대해 매일 부산시, 경찰청, 16개 구군, 소비자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시 고발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3일부터 현장점검반 16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현재 1780명을 점검했으며 이탈자 25명을 적발했다. 이중 검찰송치 8명, 수사 중 14명, 범칙금 부과 1명, 고발예정 2명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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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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