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홍남기 "취약계층에 직접일자리 55만개+ɑ 신속 공급"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08:46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8:52

"취업자 감소폭 확대…현 상황 엄중히 인식"
"임시·일용직·자영업자 중심으로 대처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시·일용직·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55만개 이상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같은날 오전 발표된 통계청 '4월 고용동향'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 확산 추이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홍 부총리를 포함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 4월 고용동향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13 onjunge02@newspim.com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7만6000명 감소하면서 지난 3월(-19만5000명)보다 감소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에서 21만2000명 감소했고, 도소매업에서 16만8000명, 교육서비스업에서 13만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각각 58만7000명, 19만5000명 감소하며 가장 타격이 컸다. 또 일시휴직자가 113만명 증가한 148만5000명을 기록해 지난 3월(160만7000명)에 이어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3월에 이어 취업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하고,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우리 고용시장에도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특히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임시·일용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이번주와 다음주 2주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55만개+ɑ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 등 기간산업 고용 충격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간산업 안정기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고용시장 안정방안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