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부문 손실만 1조1193억원 달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GS칼텍스가 올해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 1조3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GS칼텍스 2020년 1분기 실적 [사진 = GS칼텍스] 2020.05.11 iamkym@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1조153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및 제품 스프레드의 하락이 실적 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분기 정유부문의 매출액은 5조5093억원, 영업손실은 1조119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1조2444억원의 매출액과 2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 31.7%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하락의 원인을 납사 및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로 분석했다.
윤활유부문에서는 제품 스프레드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액 3178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 7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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