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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SK텔레콤, 차세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09:51

ICT 기술 기반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동 개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볼보자동차가 SK텔레콤과 함께 ICT기술 기반의 차세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이윤모 대표이사와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 기술 기반의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내 볼보자동차 고객들에게 차세대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진보된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 제공을 위한 전략적 협업다. 

볼보자동차는 우선 오는 22년식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순차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부터) 이윤모 대표이사와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0.05.11 peoplekim@newspim.com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품질의 교통정보 및 지도 DB를 보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티맵(Tmap)을 비롯해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통합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모 대표는 "오늘날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IT기술과의 연결 및 융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핵심가치는 단순히 운전의 재미를 넘어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주행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ICT 기술을 리드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최상의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현재 시판중인 전 차종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통합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공개하며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 시대를 이끌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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