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교통신호 통신망이 초고속 무선통신망(LTE)으로 교체돼 교통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주기 조정이 가능해졌다.
인천시는 교통센터와 시내 2000여곳의 교통신호제어기를 기존 저속 유선망에서 초고속 무선통신망(LTE)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시청 청사[사진=인천시] 2020.05.08 hjk01@newspim.com |
시는 이번 교통 통신망 교체로 교통상황에 맞춘 실시간 교통 신호주기 조정이 가능지면서 시내 도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년 교통신호기 신설 및 보수에 드는 3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약하고 전신주의 복잡한 통신선로가 사라져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8년 노후화된 유선통신망과 교통신호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KT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홍득표 인천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무선통신망 구축으로 지역 내 교차로 교통신호의 신속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연간 3억원 넘는 공공요금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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