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주변시세보다 2억원 싼 강서구 '우장산숲 아이파크'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3:54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3:54

단지에서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
"일대 신축 귀해...여의도·마곡지구 등 가까워"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아파트에서 지하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광역철도, 지하철 2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라 개발 기대감이 높다. 예상보다 분양가가 높다는 의견이 있지만 인근 브랜드 단지에 비하면 2억원 정도 저렴해 당첨되면 손해보지는 않을 거다." (화곡동 A공인중개사)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우장산숲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했다.

화곡1주택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총 576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이 중 2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125가구 ▲74㎡ 20가구 ▲84㎡ 97가구다.

'우장산숲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 시세 대비 약 2억원 저렴..."일대 신축 귀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79만원이다. 전용면적 ▲59㎡ 6억6447만9000만~7억1134만7000원 ▲74㎡8억3123만8000만~8억5749만3000만원 ▲84㎡ 8억4623만3000만~8억9996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다. 전 주택형이 9억원을 넘지 않아 모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양가는 인근 신축 단지보다 실거래가 대비 2억원 이상 저렴하다. 단지에서 걸어서 약 9분 거리인 강서힐스테이트(2015년 8월 입주)는 지난달 21일 전용 59.99㎡가 8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최고 거래가는 지난 1월 30일 9억500만원이다. 전용 84.99㎡는 지난 3월 11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입주 10년이 넘은 대단지 아파트와 비교해도 값이 차이난다. 단지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인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전용 84.97㎡는 지난 3월 9억6500만~10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59.98㎡는 지난 2월 8억8000만원에 거래돼 최고 거래가를 경신했다. 걸어서 약 30분 거리인 우장산롯데캐슬 전용 85㎡는 지난달 8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A공인중개사는 "단지가 화곡역과 우장산역 사이에 있어서 모두 걸어서 갈 수 있고 일대에 신축 단지가 귀한 만큼 희소성이 있다"며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2억원은 저렴하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사도 "가장 최근 입주한 단지가 강서힐스테이트라서 이번 분양 단지가 입주할 때엔 신축이 더 귀해질 것"이라며 "화곡동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이고 여의도, 마곡지구 등 직장인이라면 청약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다만 초등학교까지 걸어서 10분 이상 소요되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월초와 화곡초 모두 약 13분 정도 소요된다. 이 단지는 재건축 이전 신월초로 배정받았다. 이외 주변에 화곡중, 명덕여중, 덕원중과 명덕외고, 명덕고, 덕원여고 등이 있다.

B공인중개사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단지에서 초등학교 거리가 멀다고 생각될 수 있다"며 "하지만 고학년 자녀라면 통학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장산숲 아이파크' 위치도. [사진=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

◆ '초역세권'은 아니지만...화곡역과 우장산역 모두 걸어서 이용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 사이에 있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화곡역까지 걸어서 약 5~8분, 우장산역까지는 약 10분에 도착할 수 있다. 또 가양대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화곡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예정)와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홍대입구역-청라)이 추진 중이다. 다만 두 노선 모두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전이다.

C공인중개사는 "앞으로 두 노선이 모두 잘 추진되면 화곡역은 트리플역세권이 돼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지금도 화곡역과 우장산역은 직장인들이 몰린 여의도와 광화문, 마곡지구 등으로 이동하기 쉬워 살기가 편하다"고 강조했다.

단지에서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앙에 대규모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우장산, 우장산공원, 수명산, 봉제산, 범바위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집 안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설계되고 일부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맘앤키즈카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급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견본주택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직접 둘러보는 것처럼 내부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지역 1순위(서울시 2년 이상 거주한 세대주)를 접수한다. 이어 13일 기타지역 1순위, 14일 2순위를 받는다. 1순위로 청약하려면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 단지는 전체 가점제 10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매 제한 기간은 5년이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한다. 이어 다음 달 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화곡역세권 일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7000여 가구가 넘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있다"며 "특히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강서구 내에서도 교통, 교육, 자연, 생활 인프라를 다 갖춘 핵심입지로 화곡역세권 일대의 주거벨트를 완성하는 브랜드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