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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입주식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6:25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6:25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본동에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사업 입주식이 열렸다.

시에 따르면 4일 열린 입주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를 비롯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그리고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4일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사업 입주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2020.05.04 1141world@newspim.com

단칸방, 지하층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위기 아동가구에 '주거지원 핫라인'을 구축하고, 아동 친화적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난해 10월 24일 정부가 발표한 '아동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의 시행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동에 관심이 많은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입주행사였다.

전국 최초로 시흥에 설립된 제1호 주택은 협소한 노후 원룸주택을 매입‧리모델링하고 다자녀 가구에 맞는 적정 면적의 2룸 이상 주택으로 개조해 공급하는 최초의 리모델링형 주택이다. 입주가구는 모두 무보증금 또는 보증금 50% 완화를 적용받게 되며, 월 임대료는 28만 원 수준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아동 주거권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아동이 있는 가구에 대한 맞춤 지원을 더욱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의 주거권 보장은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필수 조건"이라며 "주거지원을 바탕으로 교육‧돌봄 등 아동 복지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4일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사업 입주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2020.05.04 1141world@newspim.com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집은 세상의 전부이다. 시흥시는 앞으로 아이누리 돌봄센터, 돌봄나눔터, 아동도서관 등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 '차일드 퍼스트(Child-first)' 정책을 활발히 펼쳐 아이들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주예정자 A씨는 "이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 커질 것 같아 행복하다.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주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4일 시흥시 정왕동에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사업 입주식이 열렸다. [사진=시흥시] 2020.05.04 1141world@newspim.com

시흥시 정왕본동은 지난 2011년 인구주택 총조사 이후, 아동주거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부각돼왔다. 그동안 시흥시는 정왕지역 아동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좁은 공간에서 거주하는 아동이 좀 더 넓은 집으로의 주거상향을 돕기 위한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사업', 도배‧장판‧창호 수리서비스 등을 위한 '시흥형 집수리 지원사업' 등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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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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