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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정밀수색 종료...오는 6일 추가 합동감식 예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20:57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08:15

과학수사대, 3일 7시간에 걸친 2차 정밀검색 완료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대한 2차 정밀 수색이 3일 오후 3시 40분쯤 마무리 됐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일 오전 10시 30분쯤 합동감식반이 2차 정밀조사를 위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5.01 observer0021@newspim.com

이날 수색은 오전 9시에 시작해 7시간에 걸쳐 바닥에 쌓인 잔해물을 삽과 호미로 파고 체로 쳐서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해 수색을 마쳤다.

경기남부경찰청 정요섭 과학수사대장은 "지난 2일에 이어 발굴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하 2층과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수색을 했다"면서 "수색과정에서 소훼된 사체중 수거되지 않은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색에서 자동차 열쇠 1개와 작동이 되지 않는 휴대폰 2개를 수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가 정밀수색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수색과정에서 수거된 유류품과 잔해물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와 2차례에 걸친 유관기관 합동감식에서 확인된 내용을 기반으로 오는 6일 3차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뉴스핌] 이석구 기자 =38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기 이천의 물류창고에 1일 오전 10시 50분께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 2차 합동 감식반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lsg0025@newspim.com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5시쯤 이천경찰서 형사과장이 유가족을 만나 현재까지의 수사진행사항등에 대해 설명을 했으며 카자흐스탄 국적 희생자 형제 2명을 동일한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또 화재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과 피해자들이 현장에 출근할 때 사용한 차량 12대를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현재 부검대상 희생자 18명 중 13명에 대해 부검이 완료된 상태이며 추가로 부검에 동의한 4명의 희생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일정을 조율해 부검할 예정인 가운데 부검에 동의하지 않은 희생자 1명의 유가족을 상대로 설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시 모가산업단지내 물류센터 창고 신축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1만1043㎡ 규모로 완공을 2개월여 앞 둔 가운데 참사가 발생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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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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