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北 지도자 누가되든 비핵화 임무 변함 없어..김여정도 만나 봤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03:57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03:5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도자가 누구든 미국의 비핵화 임무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질문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다른 지도부들도 만나봤다"면서 "북한 내부에서 지도자와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든 상관 없이 우리의 임무는 같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국회 입법조사처는 김 위원장이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공식 후계자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의 임무는 같다,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라면서 이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우리는 미국인들과 북한 주민들,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해법을 협상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는데 여전히 희망적"이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미국의 임무에는 변화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의 부재가 그 임무 성취를 더 어렵게 만들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과 관련해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다. 미국은 계속해서 그것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최근 김 위원장의 모습을 관찰하지 못했다며, 그의 건강과 관련한 사안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북한 내 기아와 식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