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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 코로나19 극복에 '착한 소비자운동' 등 지역상생 도모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6:23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6:23

유준원 상상인 대표 "지역의 어려움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지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저축은행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성금 및 구호품 전달, 지역화폐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자운동 참여, 서민금융상품 금리인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은 지역에 기반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저축은행 기반의 지역주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도움이 되고자, 어려움을 겪는 가계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전개했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참한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은 서울·성남·천안·광양 등에서 발행한 총 4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구매해 유통하는 운동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04.28 tack@newspim.com

계열사 800여명의 임직원에 각 가정당 50만원씩 지원해 해당 지역내에서 4월 내에 모두 소진하도록 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된 이번 소비자 운동은 기부가 아닌 소비를 통한 가치를 창출해 임직원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에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위치한 성남시와 천안시 등에 10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지원했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방역 지원품으로 사용됐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위치해 있는 성남시와 천안시의 코로나19 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지역의 어려움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 대출상품의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KB저축은행은 1일부터 6월말까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서민상품인 햇살론은 2%P, 사잇돌2는 4%P까지 금리를 내려 적용한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덴탈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했다. OK금융그룹은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나라 사랑(국내 아동복지시설, 약 50만 장) △민족 사랑(재외한국학교 등, 약 50만 장)으로 구분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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