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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7명·재양성자 268명…명지병원 격리병동 종사자 전원 '음성'(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4:45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돼 9일째 10명 안팎을 기록했다. 10명 중 해외유입 환자는 7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명이었다. 재양성자는 26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병동에서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4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명 늘어난 1만738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자 수는 47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38명 줄어든 173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43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8764명으로 완치율은 81.6%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16명(57.7%), 해외유입 관련 7명(3.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2명(10.9%), 지역집단발병 34명(16.9%), 선행확진자 접촉 13명(6.5%), 조사 중 9명(4.5%) 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해외유입은 7명이다. 유입국가(지역)를 살펴보면 미주 3명, 유럽 2명, 중국 외 아시아 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7명 중 5명이 내국인이었으며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0.7%는 집단발생 관련 사례다.

지난 23일 대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 환자와 관련, 대구에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숙박시설, 주점, 클럽 등에서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접촉자 14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클럽과 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중단을 실시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40명(안동 3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의료진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격리병동 종사자 전수검사 실시 결과 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체류 구역은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의료진 접촉자 14명은 격리조치됐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재양성자는 총 268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명(23.9%)으로 가장 많다. 50대 43명(16%), 30대 38명(14.2%), 40대 35명(13.1%) 등이 뒤를 이었다.

방대본은 이달 말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불필요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해달라"면서 "여행은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해야 하며, 밀접 접촉 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2m 거리를 유지하고 개인위생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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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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