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현미 장관 "동해북부선 개통시기 단축, 내년말 착공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2: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 성공 여부는 '속도', 연내 기본계획 수립"

[서울·제진역=뉴스핌] 공동취재단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해북부선 기본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해 내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020.03.17 mironj19@newspim.com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역에서 강릉역을 거쳐 제진역까지 총 110.9㎞를 잇는 사업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2조8520억원으로 향후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최종 사업 규모가 확정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선정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남북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다.

김 장관은 이날 "남북관계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화와 경제협력은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자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인 '강릉~제진 간 철도사업'을 선제적으로 시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100여 ㎞ 구간만 다시 이으면 부산에서 두만강까지 한반도에서 가장 긴 철도구간이 완성된다. 남북 경제협력의 문이 열리면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라시아까지 단숨에 뻗어나갈 수 있다.

김 장관은 동해북부선이 동해안 인접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는 부산~포항~동해 전철화사업, 원주~강릉선, 춘천~속초선과 연결해 환동해 및 강원권 통합철도망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통시기를 단축하겠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기 이전에도 물류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업의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려있다"며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금강산 청년역을 출발한 북한 열차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제진역에 들어서던 그날처럼 우리에게 다시 평화의 봄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