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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 코로나19로 '기약없는 취소' 행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15:24

JLPGA투어, 6월초 요넥스 레이디스까지 14개째 대회 못 열려…시즌 전체의 38%
JGTO, 첫 메이저대회 투어 챔피언십까지 취소되면서 7월 이후에나 개막 기대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상반기 KPGA·KLPGA 투어에 눈 돌릴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가 기약없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오는 6월5~7일로 예정했던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취소한다고 24일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JLPGA투어는 지난달초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부터 14개 연속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는 올시즌 계획했던 37개 대회 중 38%에 달한다.

일본은 코로나19로 긴급 사태가 선언된 터라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다음 대회인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등 6월에 예정된 나머지 세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는 올시즌 들어 14개째 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올해 전체 일정의 38%에 해당한다. 더 큰 문제는 투어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다.  [사진=JLPGA]

일본골프투어(JGTO)도 이날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JGT 챔피언십(6월4~7일 예정)과 6월25일 시작할 계획이었던 던롭 스릭슨 후쿠시마 오픈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JGT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인 점을 감안해 연기하려고도 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로 결정났다.

JGTO는 지난 1월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만 치렀을 뿐, 일본 국내 대회는 개막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발표로 올해 JGTO 7개 대회가 연속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는 올시즌 전체(25개) 대회의 28%에 달한다.

일본 언론은 "JGTO 멤버 205명 중 40%를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일본 입국이 원활하지 못한 것도 6월 대회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JGTO 일본 개막전은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가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자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 5월14일 KLPGA 챔피언십, 6월11일 KPGA 선수권대회를 필두로 여자·남자 프로골프투어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 투어에서 뛰는 한국 남녀 골퍼들 가운데 자격이 있는 선수는 KPGA와 KLPGA투어에 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이는 상반기 국내 대회의 우승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는 의미도 된다. ksmk7543@newspim.com

일본골프투어는 24일 오는 6월 치를 예정이던 JGT 챔피언십과 던롭 스릭슨 후쿠시마 오픈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사진=J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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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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