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으로 집계돼 엿새째 10명 안팎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4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4명이었다. 재양성자는 222명으로 확인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8명 늘어난 1만702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자 수는 134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128명 줄어든 2051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40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8411명으로 완치율은 78.6%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55명(55.6%), 해외유입 관련 17명(6.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0명(14.3%), 지역집단발병 50명(17.9%), 선행확진자 접촉 6명(2.2%), 신천지 관련 1명(0.4%), 조사 중 10명(3.6%) 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 중 해외유입은 4명이다. 유입국가(지역)를 살펴보면 미주 2명,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명은 전부 내국인이었으며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0.9%는 집단발생 관련 사례다.
경기도 포천시 한성내과의원 관련 환자 및 직원 84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이후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격리중인 환자 및 직원 51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6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8명(환자 100명, 종사자 26명, 기타 2명)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재양성자는 총 222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4명(24.3%)으로 가장 많다. 50대 35명(15.8%), 30대 34명(15.3%), 40대 32명(14.4%) 등이 뒤를 이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밀폐된 시설 운영을 자제하고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오는 5일까지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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