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오거돈 시장 자진사퇴 전혀 몰랐다"...부산시 공무원들 '당혹'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4:06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5: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선 참패책임'-'건강 이상' 설왕설래하다 '성추행' 밝혀지자 '허탈'
변성완 행정부시장 대행체제 전환...보궐선거 내년 4월 7일 유력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 1년 10개월 만에 전격 사퇴하자 부산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자진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4.23 news2349@newspim.com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청사 15층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국무총리)에 참석했으나 아침 일찍부터 사퇴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시청 공무원들은 사퇴설을 접하고 총선 참패 책임론과 건강 이상설 등에 무게를 두고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기자회견 통보 20분 전까지도 고위 공무원들과 공보실 직원들도 오 시장의 사퇴와 관련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감을 잡지 못하는 눈치였다.

기자회견장에서도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오 시장이 자진 사퇴를 전격으로 발표한 뒤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고 않고 곧바로 퇴장하자 변성완 행정부시장에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변 행정부시장은 "우리도 지금 상황을 알았다"고 당혹해 하며 "권한대행 체제와 관련해서 내일 별도로 준비해 브리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오 시장의 자진 사퇴의 이유가 강제 성추행이라고 밝히자 허탈해 하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 공무원은 "강제 성추행으로 오 시장이 사퇴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면서 "앞으로 시정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최근 피해 여성과 가족들도 시장실을 찾아와 격분하며 오 시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시장의 사퇴에 따라 부산시정은 변성완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가 매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만큼 내년 4월 7일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