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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주요 16개국 특허청장과 'K-방역모델' 공유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46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이 최근 전 세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K-방역모델에 대해 주요 해외 특허청과 공유했다.

특허청은 20일 미국·중국·유럽·일본·인도 등 주요 16개 특허청장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가 참석하는 원격회의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중인 박원주 특허청장 [사진=특허청] 2020.04.21 gyun507@newspim.com

이번 원격회의는 지난 6일 첫 번째 회의에 이어 개최됐으며 △ PCT(특허), 헤이그(디자인), 마드리드(상표) 등 국제 지식재산권 출원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WIPO와 회원국 간 협력사항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의 효과적인 제공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대표발언을 통해 한국이 그동안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최근 한국정부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K-워크스루 등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코로나19 정책자료(Flattening the curve on COVID-19)'를 발간했으며 한국의 대응사례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과 이를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박 청장은 한국특허청을 통해 접수되는 PCT(국제특허조약) 국제특허출원과 관련해 해당 출원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수료 등을 정해진 기간 내에 납부하지 못할 경우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가산료를 실질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전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최근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사례를 주목하고 있고 많은 나라들이 진단키트, K-워크스루 등과 관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응모델이 전 세계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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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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