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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7월 문 연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8:22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8:22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을 보탤 인공지능사관학교가 7월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운영 사업' 대상지로 광주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광주시 청사[사진=뉴스핌DB] 2020.04.20 ej7648@newspim.com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역량강화 3곳, 특화인재 1곳 등 권역별로 1곳의 인력양성 거점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으로 코딩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인재 분야에 응모, 광주·전남·전북·제주권역 인력양성 거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달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하고 이어 7월에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교육장에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개소할 계획이다.

사관학교 지원자격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의 조건은 없다.

광주시는 개소에 앞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 개요와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등 기본과정을 160시간 교육한 뒤 선발시험을 거쳐 교육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8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 과정을 320시간 이수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480시간동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는 인공지능 관련기업 현업종사자가 멘토로 참여하고, 프로젝트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교수, 전문기관 연구원 등이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진행에 참여한다.

교육생에게는 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마련하고 통학하는 교육생에게는 교육 장려금, 경연 시상금, 해외 인공지능 선진지역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150여 명의 인공지능 특화인재가 양성할 방침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난 1월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비전을 선포했고, 티맥스, 솔트룩스, 인포웍스, 인코어드 등 국내외 유망기업들도 광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며 "인공지능 인재는 광주에서 나온다는 말이 유행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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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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