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공세 모드'로 전환.."트럼프, 남 탓하는 어린애 같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04:05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04: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COVID-19) 사태 와중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칩거 모드'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선 운동 주도권까지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MSNBC 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남 탓만 하는 어린아이'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아무것도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처럼, 아무것도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나 아니고 쟤요'라는 식으로 남 탓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바로 그것"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활동 재개 시기 등을 두고 일부 주지사와 언론들과 마찰을 빚으며 이들을 비판해왔다. 또 지난 14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편향돼 코로나19 사태 대응 실패를 초래했다며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활동 재개를 서두르기 위해 이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안전할 때까지 일터로 보내서는 안 된다고 나는 말하겠다. 이는 잘못된 선택"이라면서 "경제를 소생시키려면 이 질병부터 이겨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지명한 정무직 인사들에 대한 의회 인준이 지연될 경우 의회를 휴회시키는 헌법적 권한도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정말로 나쁜 꼼수"라고 일침을 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이후 대외 활동을 중지한 채 칩거 모드를 유지해왔지만 그 사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경선 포기로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더구나 이후 샌더스 의원을 비롯,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당내 통합' 이라는 난제까지 함께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시 대통령'임을 자임하면서 매일 적극적으로 백악관 브리핑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대외 활동과 존재감이 미미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바이든 부통령도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그동안의 칩거 모드를 마감하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적극 공세를 서두르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