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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범시도민 추진단 "방사광가속기, 나주가 최적지"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3:53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1:02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남권 범시도민 추진단은 16일 나주시청 정문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나주시민 유치단 [사진=나주시] 2020.04.16 yb2580@newspim.com

정찬용·이건철 공동 유치단장은 성명서를 통해 "충청·영남권에는 이미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돼 있는 만큼 지역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이번에는 국가의 미래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될 한전공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방사광가속기를 나주로 배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추진단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품은 나주는 안정적인 지반과 확장 가능한 넓은 부지, 잘 갖춰진 인공지능(AI)인프라를 비롯, 한전공대를 비롯한 주변 대학을 중심으로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며 "여기에 한전을 주축으로 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돼 있어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될 경우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28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조사를 실시하고 5월7일 우선협상 지역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오는 21일, 29일까지 지질조사 결과와 유치계획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나주시는 이에 맞춰 범시도민추진단을 중심으로 오는 21~24일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에서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온라인 지지서명 운동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방사광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 연구개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빛가람혁신도시와 한전, 에너지밸리, 한전공대를 품은 나주는 에너지신소재개발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립을 위한 최적지이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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