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185만명 돌파…美 경제활동 재개 논란(13일 오후 2시 14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16:44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6:44

트럼프 행정부, 5월 경제활동 재개 방침 고수
미국 내부 문건 "조기 완화 시 여름 감염 급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COVID-19) 누적 확진자가 185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미국이 56만명으로 압도적인 누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일부 국가들이 이번 주부터 봉쇄령을 완화할 방침이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5월 초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14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5만80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1만4259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5만7571명 ▲스페인 16만6831명 ▲이탈리아 15만6363명 ▲프랑스 13만3670명 ▲독일 12만7854명 ▲영국 8만5208명 ▲중국 8만3135명 ▲이란 7만1686명 ▲터키 5만6956명 ▲벨기에 2만9647명 ▲네덜란드 2만5746명 ▲스위스 2만5415 ▲캐나다 2만4380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미국 2만2108명 ▲이탈리아 1만9899명 ▲스페인 1만7209명 ▲프랑스 1만4412명 ▲영국 1만627명 ▲이란 4474명 ▲벨기에 3600명▲중국 3343명▲독일 3022명 ▲네덜란드 2747명 ▲브라질 1230명 ▲터키 1198명 ▲스위스 1106명 순이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새벽 12시 51분(한국시간 오후 1시 51분) 기준 주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사망자는 ▲ 뉴욕 18만8694명·9385명 ▲ 뉴저지 6만1850명·2350명 ▲매사추세츠 2만5475명·756명 ▲미시간 2만4494명·1486명 ▲캘리포니아 2만3323명·676명 ▲펜실베이니아 2만2955명·525명 ▲일리노이 2만852명·727명 ▲루이지애나 2만595명·840명 ▲플로리다 1만9887명·460명 ▲텍사스 1만3774명·289명 순이다. 

◆ 파우치 "5월 경제활동 재개 가능…점진적으로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고위 보건 당국자들이 5월부터 경제활동 재개를 부분적으로나마 가능하다고 해 논란이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앤소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언제 코로나19 관련 제한이 완화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적어도 어떤 면에서 다음 달에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지역별로 발병 심화도나 특징이 다르기에 점진적 또는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에 대한 필요성과 동시에 너무 조급히 하지 않는 "두 가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5월 1일이 경제활동 재개 적기라고 단정짓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우리는 그 목표 날짜에 대해 희망적"(hopeful about that target)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모든 완화 요소와 관련해 미국인들의 놀라운 회복력이 나에게 큰 희망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자신의 주가 5월 1일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남성일 것"이라면서도 보건사태 회복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 내부 문건 "美 30일 만에 자택대기령 해제 시 올여름 감염 급증"

미국 정부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예정대로 30일 만에 자택대기령을 해제하면 올여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가 미 국토안보부(DHS)와 보건복지부(HHS)의 문건을 입수, 지난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택대기령을 30일 만에 해제할 경우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 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적시되어 있었다. 해당 문건은 지난 9일로 날짜가 적혀 있다. 

학교들이 휴교 상태를 올여름까지 이어가고 25%가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한편 일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된다고 해도 30일간 자택대기령이 해제될 경우 사망자는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 문건에는 휴교와 자택대기령,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제약이 없었다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 명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면, 정부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감염자가 1억9500만 명에 달할 수 있으며 이중 96만5000명이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해야 한다고 봤다. 30일간의 자택대기명령과 다른 수단이 취해져도 확진자는 1억6000만 명, ICU 입원 환자는 7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