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아베, '한가한 일상' 영상 올렸다가 비판…"이 나라 총리는 귀족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베 총리, SNS에 외출 자제 독려하는 영상 올려
한가한 모습에 일본 시민들 분노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기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SNS에 올린 일상 영상이 비판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친구들과 만날 수도 없고 회식도 가지 못하지만 여러분의 이런 행동으로 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구할 수 있다"면서 "(외출 자제는)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종사자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또한 "언젠가 다시 모여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온다"며 "그런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은 집에서... 부디 많은 분들의 협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우) 일본 총리가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영상. 일본의 유명 가수 겸 배우인 호시노 겐(星野源·좌)이 올린 '집에서 춤추자'(うちで踊ろう)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아베 총리가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아베 총리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의 유명 가수 호시노 겐(星野源)이 외출 자제를 독려하기 위해 만든 음악 '집에서 춤추자'(うちで踊ろう)와 함께 아베 총리가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에서 아베 총리는 실내에서 애완견을 쓰다듬거나 차를 마시고, 책과 TV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아베 총리의 영상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일본 시민은 아베 총리의 트위터에 "이런 비상사태에 총리대신이 '집에서 한가하게 보내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며 "해외에서도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시민도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고 회식도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평일에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만원 전차에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아베 총리처럼 고급 소파에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사람은 한 줌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걸 이해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많은 일본 시민들이 SNS를 통해 "이 나라의 총리는 귀족이냐", "우리들에게는 '지금이 고비다' 같은 말을 몇번이나 했으면서 자신은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거냐", "말이 안나온다", "정말 질렸다"는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비판이 속출하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젊은 세대에게 외출 자제를 호소하는 데 있어 SNS를 활용하는 건 유효하다"며 "트위터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역대 최고인 35만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많은 반향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결과적으로 반감을 불러온 면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선 "젊은 세대에 외출자제 요청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런 SNS를 통해 (젊은 세대가 외출 자제를)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세대 불문하고 많은 국민에게 앞으로도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많은 최대한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기준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123명에 달한다. 일주일 전 40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