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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세계 확진 180만 근접...미국 50개주 재난지역 선포 (12일 11시 27분)

기사입력 : 2020년04월12일 13:30

최종수정 : 2020년04월12일 13:30

미국, 사망도 세계 최다...사상 첫 50개주 모두 재난지역
스페인, 13일부터 '일부 산업 조업재개 허용' 봉쇄 완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COVID-19) 누적 확진자가 180만명에 근접했다. 사망자는 11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77만7517명, 10만8862명이다. 하루 전보다 각각 8만1378명, 6193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2만9887명 ▲스페인 16만3027명 ▲이탈리아 15만2271명 ▲프랑스 13만730명 ▲독일 12만5452명 ▲중국 8만3014명 ▲영국 7만9885명 ▲이란 7만29명 ▲터키 5만2167명 ▲벨기에 2만8018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만604명 ▲이탈리아 1만9468명 ▲스페인 1만6606명 ▲프랑스 1만3851명 ▲영국 9892명 ▲이란 4357명 ▲벨기에 3346명 ▲중국 3343명 ▲독일 2871명 ▲네덜란드 2653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4.12 bernard0202@newspim.com

◆ 미국, 확진·사망 세계 최다...50개주 모두 재난지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 36분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2만8301명, 2만554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州)별 확진자는 ▲뉴욕 18만458명(이하 사망 8627명) ▲뉴저지 5만8151명(2183명) ▲미시건 2만3853명(1391명) ▲메사추세츠 2만2860명(686명) ▲캘리포니아 2만2338명(629명) ▲펜실베이니아 2만1711명(506명) ▲루이지애나 2만14명(806명) ▲일리노이 1만9180명(681명) ▲플로리다 1만8978명(445명) ▲텍사스 1만3117명(265명) 등이라고 NYT는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7 bernard0202@newspim.com

이로써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뿐 아니라 사망자도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전날 미국은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았지만 하루 사이에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다고 CNN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50개주 전체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됐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되고,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

드 발라지오 미국 뉴욕 시장은 같은 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학기가 끝나는 오는 9월까지 뉴욕시 공공 학교들의 휴교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욕 시내 공공 학교들은 현재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스페인, 13일 '일부 산업 조업재개 허용' 봉쇄 완화

스페인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산업의 조업재개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13일부터 건설업, 제조업 등의 조업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조업을 재개하더라도 반드시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보호장비를 제공해야 하며, 근로자들은 서로 2m 이상 떨어져 일해야 한다. 스페인은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필수적 사유를 제외한 인구 이동과 여행을 금지해왔다.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13일 종료 예정이던 봉쇄 조치를 내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0일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동 제한과 상점 및 사업장 폐쇄 등 봉쇄 조처를 5월 13일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서점과 문구점 아동복 가게는 오는 14일부터 문을 열 수 있다고 했다.

[론다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페인 일부 지역에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5일 간의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남부 도시 론다의 거리가 텅 빈 모습이다. 2020.03.22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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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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