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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조승래 후보 "유성을 관광명소·인재 모이는 도시로"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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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유성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
"21대 총선 한 단계 더 도약이냐 과거 회귀냐 갈림길"
"유치원 3법 등 서민 부담 덜어준 정책 자부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관광명소 육성과 함께 인재가 모이는 미래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성온천과 충남대학교 등 많은 대학이 모여있는 유성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봉명동 카페거리 조성 사업 등 많은 국비를 유치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의 구상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성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 두 번째 방향은 유성을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시범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작년에 국회에서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예산을 만들었다. 해당 사업을 유치해서 온천지구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7 rai@newspim.com

이어 "유성에는 국립대 3곳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다. 지역에 인재들을 육성하고, 해당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하고 기존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테스트 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내비쳤다.

조 후보는 자신이 대전과 유성을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지난 2016년 유성이 유성갑과 유성을로 선거구가 나눠지면서 유성갑 첫 국회의원이 된 뒤 주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조승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4년간 대전과 국회를 출퇴근하며 900회 넘게 기차를 탄 것도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담아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한 각오가 컸다. 대한민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자신의 영달을 넘어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고 했다. 21대 총선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국가위기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지역현안인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서도 강한 정부 여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유치원 3법 통과, 고교무상교육 실현 대학입학금 폐지라는 굵직한 성과를 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일문일답.

- 먼저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 지난 4년간 유성구민의 과분한 응원과 지지 덕분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유성구갑 지역은 4년 전 분구돼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으로 이곳에서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유성구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유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 유성의 새로운 미래 비전도 제시하겠다. 힘 있는 집권 여당 재선의원으로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낮은 자세로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담아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보가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지켰다고 보는지

▲ 당선 뒤에도 유성을 떠나지 않고 4년간 대전과 국회를 출퇴근하며 900회 넘게 기차를 탔다. 법률소비자연맹이라는 시민단체가 제 20대국회 의정활동을 평가해 헌정대상을 발표했는데 전체 국회의원 중 12위, 충청지역 1위로 선정됐다. 법안발의성적,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등 12개의 객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했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했다.

초선이었지만 당에서 원내부대표도 역임했고 사안이 있을 때마다 특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년간 참여해 대전 국비 3조원 시대에 기여했다.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지방분권 실현도 약속했었다. 균특법 통과가 그 중 하나일 텐데.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다행스럽게도 20대 국회 임기 내에 균특법이 통과됐다. 혁신도시 추가 지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세종시 건설 당시에는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대전 충남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인구 유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런 현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여론을 설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 역량이 중요하다. 법률 개정 과정에서 역량을 모은 것처럼 공공기관 유치 과정에서도 명분이나 논리를 명확하게 하고 단결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혁신도시 지정 적극 추진을 담았다. 정부 여당이 함께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기 바란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유세 중 만난 아이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0.04.07 rai@newspim.com

- 20대 의정활동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발의한 법안을 꼽자면

▲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유치원 3법 통과, 고교무상교육 실현 대학입학금 폐지라는 굵직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자부심이 있다.

법안의 경우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통과를 말씀 드리고 싶다. 내용은 유아교육특별회계를 3년 연장하는 것으로 비교적 단순한 내용이지만,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누리과정(만3세~5세 공통 유아교육·보육과정) 운영에 큰 혼란이 왔을 것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유아교육·보육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 7년째 동결 중이었던 누리과정 지원비 1인당 단가 2만원 인상(총 2467억원 증액)도 이끌어 냈다.

-최근 지역 민심은 어떤가

▲ 코로나19로 많이들 힘들어 한다. 빨리 감염병이 종식돼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래도 전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한다. 정부 여당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 코로나 사태로 대면선거운동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됐는데 어떤 방법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갈 것인지

▲ 이번 선거운동 기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과거처럼 시끌벅적한 유세가 아닌 율동과 유세가 없는 조용한 선거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자전거나 거리 인사로 시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있다. 골목상권 살리기, 착한 소비 운동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성갑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아무래도 유성 온천 활성화 방안이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 지난 4년간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봉명동 카페거리 조성 사업 등 많은 국비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들에 이어 작년에 국회에서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예산을 만들었다. 해당 사업을 유치해서 온천지구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 '1호 공약' 등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의 구상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성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 앞서 말씀드린 관광특구 활성화와 더불어 수통골, 방동저수지, 성북동 일대를 활용해 숲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향은 유성을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시범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유성에는 국립대 3곳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다. 지역에 인재들을 육성하고, 해당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하고 기존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테스트 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 5명 후보 중 왜 자신이어야 하는가

▲ 대전과 유성을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군대와 청와대 근무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대전에서 살았다. 청와대와 지자체 및 국회까지 두루 경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을 잘 알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능력도 겸비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현재는 코로나19 종식과 위기 극복을 위해 강한 정부 여당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승래와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

- 21대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방 대학 육성을 위한 예산 확대와 관련 법률안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에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이 활발한 환경을 조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 어떤 정치를 꿈꾸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을 대변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된다.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 조승래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 약력

대전 대신초등학교 대신중학교 한밭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석사
순천향대학교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20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 뉴스핌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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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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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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