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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지성호 "北, 9·19 남북군사합의 어겨…제대로 반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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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목발 탈북·백악관 연설 등으로 화재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 경험시켜 주고 싶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목발 탈북, 백악관 연설 등으로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가 "북한 주민들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이유로 정치계에 뛰어들었다.

지 대표는 미래통합당 정신인 자유한국당의 1호 영입인재였다. 그는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전격 사퇴와 원유철 신임  힘입어 당선권인 비례대표 12번을 받았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10분이라도 경험시켜 주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죽음을 무릎쓰고라도 북한인권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현재 대북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도발 등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속해서 어기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것들을 보면 자존심이 많이 상해한다"며 "대한민국은 분명히 북한보다 선진국이다. 북한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으면서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하는 부분은 개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020.04.06 leehs@newspim.com

다음은 지성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 자유한국당 영입인재에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가 됐다. 소감은 어떤가.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을 얼마 안됐다. 국회가 우리 사회에 있어서 필요한 곳이지만 제가 할 일은 아니라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런데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게 됐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정치쪽에서 일을 하게 되면 더 큰 범위, 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내고 생명을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인재영입으로 자유한국당에 들어와서 미래한국당 비례후보를 받았는데 지금 고향 사람들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 북한에서 저는 특권계층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고 자랐던 것은 가난과 핍박받는 사람들, 수용소에 가기 전 사람들이다. 또 환경이 열약한 탄광촌에서 석탄가루를 마시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봐왔고, 굶어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수많이 봐왔다. 꿈만 같기도 하다. 대한민국 땅에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고향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모두 희망을 주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저 같이 북한에서 온 사람, 대한민국에서 부모찬스를 받을 수 없고, 장애를 갖고 있어 신체적 조건이 좋지도 않은 사람이 99% 북한 주민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이 돼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꿋꿋하게 달려가고 있다.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설득했나.

▲처음에는 북한 인권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 북한 탈북민들이 사는 삶이 고통스럽기도 하고 정치권에 계신 분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만났는데, 돌고 돌아서 인재영입 이야기를 하셨다. 현실에 있어서 북한 인권을 위해 제대로 일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여당 탓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얘기한 부분이 감명깊게 다가왔다. 마음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이런 분들과 함께한다면 정치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싸우기만하는 정치가 다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자유한국당 1호 인재로 온 뒤 2호, 3호로 영입된 인재들을 보면서 참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 사회가 바라는 것은 여야를 떠나서 이 상황을 바꾸라는 것이다. 특히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을 보면서 더욱 희망이 생긴다. 제가 건강한 체질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유세를 뛰고, 여러가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한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처음에는 비례대표제가 왜 필요한지도 몰랐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유능한 분들이 모여서 전문성을 갖고 업계를 더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드는 분들이다. 저는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이다. 탈북자들의 정착,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탈북민들의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

특히 항상 제 마음속에 있는 것이 청년들이다.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제게는 꿈이 있다. 북한 주민들도 쌀밥에 고깃국을 먹을 수 있는 세상. 또 북한 주민들과 함께 미국에 가서 백악관을 관광하는 꿈을 꾼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통일에 주역이 돼야 한다. 통일이라는 환경이 주어졌을 때에도 우리가 어떻게 하는 가에 따라서 미래를 향해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제가 북한에서 25년을 지낸 뒤 한국에 왔을 때 뉴스 앵커가 얘기하는 단어 30~40%를 이해하지 못했고,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여기까지 왔다. 이런 것들을 나누면서 청년들이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 지금 결혼적령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겹쳤기 때문이다. 암담할 수밖에 없는 청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제가 나우라는 단체를 키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해서 추진한다면 탄력이 붙는다. 물론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함께한다면 이뤄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북정책, 북한인권문제, 탈북민 정착 지원에 관한 문제에도 힘을 써야 하지만 대한민국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

- 21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추진할 생각인가.

▲먼저 대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려고 생각한다. 저의 삶도 돌아보고 젊음을 느끼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 또 청년들을 위한 법을 발의하려면 여러 국회의원님들이 함께해야 한다. 여기에 있어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만약 벽에 부딫힌다면 청년들의 서명을 통해 연대를 꾸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라고 해서 국회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020.04.06 leehs@newspim.com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현 정부는 사람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 슬로건에는 그 누구나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정치권이 만들어진 것도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국가의 대통령, 국왕은 국민들의 꿈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현 정권은 사람의 존엄을 무시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북한에 억류된 6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기 국민들을 다 데려왔다. 호주와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이 시점에서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가장 친한 사람이 대통령 말고 누가 있나. 가장 친한 벗이라고 얘기했으면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더 나아가서 북한을 방문했을 때 비행기에 있었던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은 뭘 했나. 또 북한이 계속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얘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속해서 어기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런 것들을 보면서 자존심이 많이 상해한다. 최소한 국민들의 자존심은 지켜줬으면 좋겠다. 어떻게 북한이 대한민국보다 월등할 수 있겠나. 인권문제, 국가시스템을 봐도 세습을 이어가는 정권이다. 주민들의 생활, 외교관계 등 그 어떤 것들을 봐도 부족한데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고있다. 대한민국은 분명히 선진국이다. 북한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으면서 말 한 마디 못하는 부분은 개선되야 한다.

- 21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일들을 하고싶나.

▲가장 먼저 북한에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들을 구해낼 것이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대통령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꼭 인권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싶다. 그래야 잘못된 부분을 시정할 수 있다. 그리고 현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 지금 상황은 승리를 위한 승리가 아니라 제1야당으로서 현 정부를 견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대북정책, 안보까지 모든 것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국민들이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 저 역시 정치권에 나선다고 해서 뜨거웠던 마음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저를 믿어서라도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

- 탈북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 특히 북한 정권에서 이를 곱게 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 각오를 갖고 있나.

▲사실 북한인권활동을 시작했을 때 정말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어렵게 찾은 자유인데 내가 죽을 수도 있는 이 길을 택해야 할까라는 고민도 했다. 그러나 나우를 만들면서, 대한민국에서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자유를 경험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10분이라도 이 자유라는 것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필요하다면 죽음을 무릎쓰고서라도 북한인권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지금 대함님국 정치구너에서 많은 중추를 이루고 있는 분들. 당시 민주화를 이뤘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국민들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북한 정부에서는 물론 제 활동이 굉장히 껄끄럽고, 어떠한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막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저는 이 일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많은 분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들도 함께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하는 일이 불의가 아니라 정의라면 북한에 있는 주민들이 자유를 누려야 한다. 후해들이 봤을 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고, 자유민주체제에서 통일을 만들어낸다면 역사에 기록될 애국정신이라고 생각한다.

- 21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통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단기적, 장기적 플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회는 여러가지 일들 가운데서도 법을 만드는 곳이다. 한반도통일기본법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법을 공부한 이유는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우리 법을 적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 제안을 하는 논문을 쓰기 위해서였다. 어떻게 하다보니 법을 만들 수 있는 위치가 됐다. 그렇다면 폭을 넓혀서 수많은 학자, 탈북민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본적인 가이들아니을 만들고 싶다. 통일이 됐을 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부분에 있어서 여러가지 역할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큰 로드맵을 그리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자유민주주의는 참 놀라운 시스템이자 경이롭다고 생각한다. 많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있는 반면 사회주의 국가,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도 있다. 저는 북한에서 죽었다 깨어나도 거지의 삶을 면하지 못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찾음으로서 제가 누릴 수 있는 꿈이 생겼다. 이 기회는 북한에서 죽어가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대한민국 청년들에게도 열심히 전진한다면 기회가 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대한민국 유권자 분들게서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성호가 되도록 지지해주셨으면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 기회를 주신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조할 것이다. 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자 분들은 정말 멋진 분들이시다. 국가안보, 교육, 남북문제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시다.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저 뿐만 아니라 미래한국당 모든 비례대표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020.04.06 leehs@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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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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