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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피해자 200명 개인정보 조회한 공익요원...경찰, 구속영장 신청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2:21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2:21

17명 개인정보 조주빈에게 전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박사방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조주빈(24)에게 건넨 전 공익요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A(26)씨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핵심 운영자 조주빈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조 씨는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경찰차량으로 향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3.25 leehs@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근무했던 주민센터에서 피해자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개인정보를 몰래 조회한 내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A씨가 근무하던 주민센터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 수원시 영통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강모(24) 씨도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해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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