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정경태 기자 = 라남 나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피해 상황에 대한 적기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대책본부는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민생경제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경제위기 극복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한다.
나주시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대책본부'를 가동했다.[사진=나주시 ] 2020.04.01 kt3369@newspim |
대책본부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대책반 △민생안정대책반 △경제산업대책반 △생활SOC대책반 △농업안정대책반 등 총 5개반 22개 부서로 구성됐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를 통해 "지역경제대책본부는 경제 분야 특단의 비상대책기구로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더불어 비상 국면을 돌파하는 양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주 1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소비·투자 등 민생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및 영세기업 지원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지원 △실업자 지원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 정책 추진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계층, 업종을 철저히 점검·분석하는 '핀셋형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있어 그 누구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보다 면밀하고 포괄적인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마련해갈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가용 예산과 역량을 총동원해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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