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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신승호·김소혜 '계약우정', 원작 웹툰 인기 뛰어넘을까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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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가 월화극의 본격 부활에 앞서 4부작 드라마로 복귀 기지개를 켠다.

1일 KBS2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김주만 극본, 유영은 연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연재되며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KBS] 2020.04.01 jyyang@newspim.com

이날 이신영은 "찬홍이가 원작과 다른 점은 확실히 사투리"라며 "실제 배우들이 연기를 하기 때문에 사투리가 조금 더 현실감있고 보는 재미가 있다"고 원작과 차이점을 기대했다.

김소혜는 "캐릭터의 환경들이 조금씩 다르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경우도 웹툰에서는 제가 아니라 찬홍이었고, 찬홍과 제가 아는 사이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친한 사이가 아니라 마음을 여는 과정이나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나올거 같다"고 말했다.

'계약우정'에 출연하는 삼인방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예비청춘스타들이다. 이신영은 "사실 주연이라는 자리가 부담감이 크더라.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까 좋게 나와 다행이다.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연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KBS] 2020.04.01 jyyang@newspim.com

극중 외모와 성적 모두 1등급인 엄친딸 엄세윤 역의 김소혜는 "엄친딸보다는 급식을 먹으러 뛰어가는 이미지와 가까웠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공통점이 있다면,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이라며 "저는 외적으로 옷을 예쁘게 입으려고 노력하고 단정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허돈혁 역의 신승호는 "외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준비했다. 걸음걸이에도 신경쓰고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풍기는 캐릭터라 눈빛이나 목소리도 연구를 많이 했다"며 "성격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피지컬만 봤을 때에는 닮은 느낌이다. 키가 186cm"라고 높은 씽크로율을 예고했다.

특히 신승호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으로 '시스터리'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고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신영도 "색감과 색채의 조화가 좋다"며 "화면이 정말 예쁘다"고 영상미에도 기대를 더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KBS] 2020.04.01 jyyang@newspim.com

김소혜는 "우정에 대한 얘기다보니, 10대나 20대 분들은 공감하고 30대부터 80대 분들은 그때를 추억하며 '우리 우정은 이랬는데'라며 보실 수 있을 거다. 시를 좋아하는 분들도 봐주시면 좋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계약우정'은 KBS가 지난해 종영한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오랜만에 재개하는 월화드라마다. 신승호는 "많은 분들이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부담감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마냥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출연하는 KBS2 4부작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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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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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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