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뮤지컬 '드라큘라'도 2주간 공연을 취소했다.
1일 오디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공연계(타 극장)에서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안전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1일 3시 공연부터 12일 7시 공연까지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드라큘라'의 류정한 [사진=오디컴퍼니] 2020.01.02 jyyang@newspim.com |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급히 공지를 드린 점 관객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예매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 및 환볼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공연이 2주간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라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드라큘라'도 공연 중단을 결정하며 초유의 당일 취소 사태를 맞게 됐다. '오페라의 유령'과 '드라큘라'가 중단됨에 따라 국내 대극장 공연은 올스톱된 상태다.
'드라큘라'는 오는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