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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양홍규 후보 "노후화된 도시문제 재개발로 잡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0:20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 '지방분권형 개헌'
월평동 화상경마장 '상상마을' 유치‧갑천 드론특구 등 공약
주민 숙원사업 해결 위해 한걸음씩 걷겠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노후화된 도시를 꼽았다. 둔산동, 월평동 등 신도시로 조성된 이후 30년 가까이 지나다보니 아파트와 상가, 근린생활 시설 등이 모두 노후화돼 슬럼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상향조정하는 등 도시재개발과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법률적, 행정적 과제의 물꼬를 트겠다는 게 양홍규 후보의 약속이다.

양 후보는 수도권 밀집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재정의 자율성 확보와 관련한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월평동 화상경마장에 KT&G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상마을'을 유치하겠는 구상도 내놨다.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 중인 상상마을이 방문객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만큼 '노잼 도시' 대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7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 100억원 사업비 투입, 연 10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서두르지 않는 대신, 쉬지 않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양 후보와의 일문일답.

- 우선 소개부터 부탁드린다.

▲ 저는 논산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대전에서 졸업했고 서울에서 대학 재학 시절 이후 지금까지 대전에서 살아 온 대전토박이다.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뒤 서구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활동하는 한편 장애인재활협회 및 장애인먼저운동본부, 라이온스클럽 등 봉사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임원과 회원으로서 봉사를 계속 해오고 있다.

변호사로서 25년 동안 5000여건의 크고 작은 사건을 접했다. 그 과정에서 숨어있는 진실과 정의를 찾아내는 기쁨과 보람을 많이 누렸다. 2007년에는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받아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으며 이후 대전시 정책자문위원, 대전발전연구원 이사, 충남도 선거관리위원 등 공적인 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3월 2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인곡타워 양홍규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양홍규 후보가 자신의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3.30 rai@newspim.com

- 총선에 출마하게 된 결심 또는 계기를 설명해 달라.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은 극심한 정국 불안 속에서 출범했다. 시민들은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나라를 갈망했다. 그러나 3년여가 흐른 지금 평등과 공정은 짓밟혔고 정의를 원한 시민들의 염원은 배신당했다.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은 권력의 횡포로 법치는 실종됐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 기업은 역동성을 상실하고, 시민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은 와해되고 있다.

대전 역시 상황은 다름 아니다. 그동안 대전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합심으로 가장 비전 있는 도시로 부상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 대전시는 3차 산업에 편중된 불합리한 산업구조로 경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또 매년 1만명 이상의 인구감소와 부족한 산업단지, 지역자본 형성기반 부족 등으로 지역경제 기반이 취약해지며 성장이 멈춰버린 도시가 됐다. 대전에서 평생을 살아온 시민으로서, 오랜 동안 정치 현장에 있던 정치인으로, '노잼 도시' 대전에 다시 희망을 불어 넣고,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

-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특히'1번 공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 제가 출마선언 이후 가장 먼저 발표한 공약이며 핵심 약속사업은 '월평동 화상경마장 KT&G의 상상마을 유치'다.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시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 문재인 대통령과 지역 정치인들의 공약에 따라 내년 3월 폐쇄가 결정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전시와 서구는 물론 폐쇄를 추진했던 지역 국회의원 역시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민-관 대립은 물론 민-민 갈등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저는 이러한 화상경마장에 KT&G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상상마당'의 유치를 약속드린다.

'상상마당'은 예술영화관, 공연장, 디자인스퀘어, 갤러리, 청년라운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상상마당 서울'은 연간 18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올 개장 예정인 '상상마을 부산'은 시설 조성비만 800억원에 달한다.

'상상마당 대전'을 유치하면 7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 100억원 사업비 투입, 연 10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 기대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남선공원 등 5곳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갈마동 수영장 증설, 탄방동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 갑천 등 드론특구 지정 및 드론 올림픽 개최를 약속드린다.

-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우리 서구을 지역은 용문, 갈마1‧2, 탄방, 둔산1‧2‧3, 만년, 월평1‧2‧3 등 모두 11개 동으로 2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탄방, 둔산, 만년, 월평은 1993년도 엑스포 무렵부터 개발 시작한 신도시로 시청, 법원, 검찰, 경찰, 세무서 등 관공서가 즐비하고 아파트와 상가, 근린생활 시설이 밀집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신도시로 조성된 이후 30년 가까지 되다보니, 아파트와 상가, 근린생활 시설 등이 모두 노후화되고 일부 지역은 슬럼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또 관공서와 학원 등이 밀집돼 있어 주차, 교통, 환경 문제 등 도시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상향조정하는 등 도시재개발과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가 당선된다면 이러한 법률적, 행정적 과제의 물꼬를 트겠다. 또 주민숙원 사업인 갈마동 복합생활문화센터의 수영장 증설, 탄방동 복합생활문화센터 건립, 둔산동의 방치된 지하보도 활용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

- 왜 자신이어야 하는지. 자신만의 장점을 더하자면.

▲ 저는 오랜 동안 법조생활을 하면서 균형 잡힌 사고와 갈등조정, 소통능력 등을 갖췄다고 자평한다. 또 다양한 사회 참여 및 시정 운영 등과 함께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로서 대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향후 국민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대전이 어떻게 해야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도 갖췄다고 자부한다.

-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 20여년 넘게 지역의 봉사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정당 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게 있다. 바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서 수시로 지역민들과 접하며 주민들의 불편함과 절실함이 다시금 피부로 와 닿았다.

이 때문에 제가 마련한 공약 대부분은 대규모 시설물 위주의 사업이 아닌, 주민생활과 밀접한 숙원사업이다. 선거에 특별한 비법이나 방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는 대신, 쉬지 않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 이번 선거에 당선돼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지역의 대표다. 저는 평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지방이 국력' 등 지방 중심, 나아가 지방균형발전을 정치적 소신으로 생각해 왔다. 이는 단순 중앙-지방의 이분법적인 문제가 아닌, 수도권 일극주의의 한계에서 비롯된 국가 발전 및 성장의 화두의 문제다.

그러나 지금의 지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을 우려할 정도로 매우 좋지 않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가 내놓은 보고서는 2050년 현재의 228개 시·군·구 중 42.5%인 97곳이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1%의 갑과 수도권이 아닌, 99%의 서민과 지방을 위한 '지방균형발전', 특히 지방 재정의 자율성 확보와 관련한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 또 '지방소멸 지원 특별법' 제정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65세 이후의 고용보험 적용 관련 입법,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 등도 착수하겠다.

- 어떤 정치를 꿈꾸는 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쪽으로 치우친 주장과 정책들을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진영 논리를 넘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자유의지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보장해야 한다.

최근 선거운동을 하면서 활짝 핀 꽃들을 보았다. 매년 이맘때면 볼 수 있는 당연한 자연의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그 당연함이 너무도 고마웠다. 코로나19 사태의 불안과 경제파탄의 위기 속에 총선을 언급하는 게 너무나 송구스럽다.

그러나 어차피 치러야 할 선거라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이 순간, 바꿔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성장이 멈춰버린 대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지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양홍규 후보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대전에서 대신초등학교, 북중학교, 충남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제9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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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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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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